검색결과54건
메이저리그

통역 도박 논란에 "오타니도 사기 피해자"···미즈하라 유죄 인정 형량 협상 중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자신의 전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의 불법 도박 및 절도 혐의 의혹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마음의 부담도 조금 덜게 됐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11일(한국시각) "오타니의 계좌에서 수백만 달러를 훔쳤다는 혐의로 지난달 해고된 전 통역사 미즈하라가 절도 혐의와 관련해 연방 당국과 유죄 인정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미국 국세청, 국토안보부, 법무부 캘리포니아 중앙검찰청이 미즈하라의 불법 도박 사건을 조사 중이다.통역 미즈하라의 '도박 스캔들'은 서울 시리즈를 강타했다. 미즈하라가 불법 도박으로 최소 450만 달러(61억원)의 빚을 진 사실이 알려졌다. 이를 갚기 위해 오타니의 계좌에서 몰래 돈을 인출한 것이 들통났다. 미즈하라는 처음에는 "오타니에게 도박 사실을 고백했고, 그가 직접 빚을 갚아줬다"고 말했으나, 논란이 불거진 후 "오타니 몰래 계좌에서 송금했다"고 입장을 바꿨다. 다저스 구단은 곧바로 서울 시리즈에 동행한 미즈하라를 해고했다. 미즈하라는 지난 20일 서울 시리즈 개막전 종료 후 다저스 선수단에 사과한 후 떠났다. 오타니는 지난달 26일 다저스타디움 내 기자회견장에서 통역 도박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오타니는 "미즈하라가 내 계좌에서 돈을 훔치고 거짓말을 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결코 불법 도박을 하지 않았다. 내가 도박(베팅)을 하거나, 야구나 다른 스포츠 이벤트에 돈을 걸거나 부탁한 적도 없다. 송금을 의뢰한 적도 없다"며 "미즈하라가 그렇게 하고 있던 것도 며칠 전까지 몰랐다. 그가 돈을 훔치고 모두에게 거짓말을 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오타니와 오타니측 변호인은 미즈하라가 계좌에 접근하고, 거액이 계좌에서 빠져나갔음에도 왜 몰랐는지 등 여러 의혹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아 의혹의 눈초리를 받았다. 그러나 수사당국의 결론은 '오타니 혐의 없음'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TMZ는 소식통을 인용해 "수사당국은 오타니가 미즈하라의 불법 도박 사실을 전혀 몰랐고, 이에 전혀 관여하지도 않았다"며 "오타니는 사기의 희생자로 결론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미즈하라의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 최근 몇 주 동안 오타니를 여러 차례 소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연방당국에 따르면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계좌에서 450만 달러 이상의 금액을 이체한 증거를 발견했다"면서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계좌에서 돈을 인출할 때, 오타니가 거래에 대한 경고나 확인 메시지를 받지 않도록 은행 계좌 설정을 변경할 수 있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또한 "미즈하라가 자신의 유죄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 상대적으로 처벌 수위를 낮출 수 있어 관련 수사에 협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미즈하라가 절도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 오타니는 불법 도박 연루 의혹이나 도박 빚을 직접 갚아줬다는 의혹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즌 초반 타격 페이스가 늦게 올라온 오타니는 최근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타율 0.333 3홈런 8타점 12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012를 기록했다.이형석 기자 2024.04.11 15:42
연예일반

현역입대 피하려 정신과 진단서 꼼수쓴 아이돌 '집행유예' [왓IS]

아이돌 그룹 멤버가 현역 입대를 피하려 지적장애 진단까지 받았다가 결국 징역형 집행유예 선고를 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3단독 인형준 판사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2)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공소장에 따르면 A씨는 2011년 7월 신체등급 1급, 2017년 11월 신체등급 2급 현역병 입영대상 판정을 받았으나 심리적 문제와 인지기능 장애가 있는 것처럼 허위 증상을 호소해 받은 병원 진단서로 2020년 4급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 처분을 받았다. 특히 2019년 10월부터 7개월간 정신적으로 특별한 문제가 없었는데도 병원을 찾아 우울, 불안, 공황 등의 증상을 호소했으며 2020년 5월에는 병원 종합 심리검사에서 과장되거나 왜곡된 답변을 해 ‘경도 정신지체 수준에 해당한다’는 진단과 함께 최소 1년 이상의 정신과적 관찰 및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진단서를 받아 병무청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이 기간 동안 A씨는 2018년 남성 아이돌 그룹 리더로 데뷔해 다양한 활동을 무리 없이 소화해왔다. 이에 재판부는 “정신적으로 특별한 문제가 없었는데도 마치 지적 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행세해 병역의무를 기피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라며 유죄를 선고했다.병역 기피 의혹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가수의 사례는 2000년대 유승준(스티브 유)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최근에는 빅스 출신 가수 라비와 래퍼 나플라가 실제 병역법 위반 혐의로 집행유예 및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라비는 병역 브로커와 공모해 뇌전증 환자인 것처럼 행세하며 병무청을 속여 병역을 감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지난해 8월 1심에서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또 나플라는 지난 2021년 2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병역 브로커와 공모해 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으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 실형 선고를 받았다. 그는 서울시 서초구청 사회복무요원 근무 당시 141일 동안 출근하지 않았음에도 출근 기록을 허위로 꾸민 것으로 조사됐다.1심 재판 후 나플라와 검찰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고, 라비는 항소하지 않았으나 검찰의 항소로 현재 항소심 진행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17 11:19
금융·보험·재테크

하나금융 회장, 1심 뒤집고 '채용 관련' 유죄 판결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항소심에서 ‘채용 비리’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부는 23일 업무방해와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함 회장에게 1심의 무죄 판결을 뒤집고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업무방해 혐의로 함 회장과 함께 기소된 장기용 전 하나은행 부행장에 대해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함 회장은 범행 당시 하나은행장을 지내며 편법 채용 지시를 내린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지난해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1심 법원은 함 회장이 일부 지원자에 대한 추천 의사를 인사부에 전달했지만 합격권이 아닌 지원자들이 합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2심 재판부는 "취업난이 심각한 사회에서 채용 공정성은 중요한 가치인데도 피고인들은 면접 점수 등을 조작하는 방법으로 지원자들의 신뢰를 저버리고 하나은행의 공정한 업무 수행을 현저히 훼손했다"며 "불이익을 겪거나 합격하지 못한 지원자의 좌절감과 무력감을 살피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다.올해 대법원에서도 업무방해와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하나은행 전 인사부장 송모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한 바 있다. 송 씨 등은 2013∼2016년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VIP 리스트'를 작성·관리하고, 은행 고위 임원과 관련됐거나 특정 학교 출신 지원자에게 특혜를 준 혐의로 2018년 기소됐다. 여성 지원자의 합격 비율을 사전에 정해두고 남성 위주로 채용한 혐의도 받았다.1심과 2심은 이들이 만든 추천 리스트가 특정 지원자를 합격시키려는 장치였다고 보고 유죄를 인정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1.23 15:15
연예일반

‘동료 성폭행’ 前 아이돌, 2심서 징역형 집행유예

전직 아이돌 그룹 멤버가 동료 멤버를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2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7일 서울고법 형사9부(전지원 구태회 윤권원 부장판사)는 유사강간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동시에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6인조 남성 아이돌그룹 멤버였던 A씨는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숙소와 연습실 등에서 동료 멤버 B씨의 신체를 만진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다만 A씨는 강제추행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유사강간 혐의를 부인했다.1·2심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된다”며 A씨의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그러나 A씨가 B씨와 합의한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검찰은 A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하고 신상 공개·고지와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5년간 취업제한 명령을 요청한 바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07 15:59
연예일반

[IS신작] ‘국민사형투표’가 안겨줄 카타르시스

악질 범죄자들을 투표로 사형시킬 수 있다면 흉흉한 세상은 달라질까. 현실에서는 있을 수 없는 ‘사형제도’를 담아 오는 10일 첫 방송하는 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국민사형투표’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의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2016년 ‘달의 여인 -보보경심 려’로 섬세한 필력을 자랑한 조윤영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원작 웹툰과 비교했을 때 ‘국민사형투표’는 어떻게 차별점은 두었을까. 조 작가는 “원작에 충실하되, 시청자들이 더욱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여성 캐릭터를 강화했다. 또 혹여나 비슷한 범죄에 희생된 분들의 아픈 기억을 건드릴까 싶어 조심스러운 마음에 ‘확실한 판결, 그러나 약한 처벌’ 쪽으로 재구성 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사형투표’ 웹툰이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돼 누적 조회수 1억 3000 만회를 기록 중인 만큼, 원작과 드라마를 비교해서 보는 것도 흥미로운 시청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우선 서희 경찰서 강력팀 반장이자 중학생 딸을 가진 중년의 형사 김철만은 배우 박해진이 맡았다. 원작과 다르게 나이가 30대로 젊어지고 극 중 배역의 이름도 ‘김무찬’으로 바뀌었다. 박해진은 김무찬 캐릭터에 대해 “국민사형투표 특별수사 본부 팀장이다. 사건 해결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저돌적인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특히 박해진은 ‘별에서 온 그대’, ‘치즈인더트랩’, ‘포레스트’ 등 그간 작품에서 세련되고 지적인 이미지였지만 ‘국민사형투표’에서는 정제되지 않은 날 것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액션 연기가 처음은 아니지만 조금 더 거칠고 다듬어 지지 않는 장면들이 많다. 극중 권석주(박성웅)와 대립관계에 놓인 것도 집중해서 봐 달라”고 전했다. 원작과 가장 달라진 캐릭터는 ‘주혁’ 이다. 웹툰에서 서희 경찰서의 강력팀장이자 국민 사형 투표에 대한 특별수사 팀장을 맡은 주혁은 국가가 정해 놓은 나라의 법에 따라서만 범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다소 깐깐하고 막힌 다혈질 성격이다. 해당 인물은 ‘더 글로리’, ‘마당이 있는 집’으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임지연이 맡게 되면서 이름도 ‘주현’으로 성별도 남성에서 여성으로 바뀌었다. 특히 주현은 원작에서는 큰 비중이 있는 캐릭터는 아니였지만 임지연과 만나면서 약간의 똘끼(?)가 추가돼 개성있는 인물로 분할 예정이다. 조윤영 작가는 “임지연은 그간 ‘더 글로리’를 통해 국민 빌런으로 유명해졌는데 ‘국민사형투표’에서는 정반대로 귀여운 경찰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높였다. 유일하게 원작 웹툰과 이름이 같은 캐릭터는 박성웅이 연기하는 ‘권석주’다. 웹툰에서 권석주는 무죄의 악마로 추정되는 정우택을 살해하고 무기 징역을 받는다. 여동생이 살해를 당했음에도 범인이 증거 부족으로 풀려나자 직접 그를 처단한 사건으로 무기수가 된다. 드라마에서 박성웅은 법학자 출신으로 여동생이 아닌 ‘딸’을 성폭행한 범인을 살해하고 교도소에 장기 복역 중인 인물로 재구성 됐다.자칫 악역으로 보일 수 있는 캐릭터에 박성웅은 “권석주는 악역이 아니다. 선과 악 그 중간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특히 딸과 함께하는 따뜻한 모습부터 냉철한 교수의 모습 그리고 장기 복역수의 모습까지 권석주의 다양한 매력에 빠져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웹툰과 달라진 캐릭터들이 드라마에서 어떤 모습으로 활약할까. 최근 공개된 ‘국민사형투표’ 2차 티저 영상은 어느 늦은 저녁 갑자기 사람들의 스마트폰이 동시에 울리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경찰인 주현을 비롯한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고, 그 화면에는 ‘아동성착취물 유포범 배기철의 사형을 찬성하시겠습니까?’라는 메시지가 뜬다. 이어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한 정체 미상의 개탈이 등장하고 “이 세상에는 죽어도 싼 XX들이 너무 많아”라고 외치며 악질범의 처단을 암시한다. 이를 두고 경찰 김무찬과 주현은 ‘개탈’은 영웅이 아니라며 신원미상인 그의 정체를 밝히려 하고, 권석주는 “가해자 편을 든 당신들 모두 유죄”라고 법정에서 외치며 증거물을 품에 안고 오열는 대조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높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8.09 05:31
연예일반

[왓IS] ‘나는 솔로’, 이번엔 4기 男출연자 ‘성매매’ 의혹…연이은 논란에 ‘골머리’

‘나는 솔로’ 4기에 출연한 남성의 성매매 의혹이 온라인을 통해 제기됐다. 그간 ‘나는 솔로’ 출연자를 둘러싼 논란이 꾸준히 발생한 만큼 방송사의 향후 입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0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나는솔로 4기 출연자, 성매매녀 임신 시키고 모르쇠’라는 제목의 글이 퍼지며 논란이 됐다.게시물에는 ‘나는 솔로’ 4기 출연자 A씨와 폭로자 B씨가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SNS 메시지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데이트를 하면 100만원을 주겠다고 제안했고, 두 사람은 첫 만남을 가졌다.B씨는 성매매를 인정하며 “관계 2번 맺고 250만원 받았다. 운 안 좋게 임신했고 오빠는 모르쇠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를) 키우자고 했지만 계류 유산했다”고 덧붙였다.다만 진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B씨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지만,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나는 솔로’의 출연자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시즌이 끝난 ‘나는 솔로’ 13기에서 영수는 교제하던 여성에게 성병을 옮았다는 의혹을, 상철은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됐다. 두 사람은 의혹에 대해 적극 부인했다.더불어 당시 제작진은 “이번 논란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시청자가 불편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더욱 더 신중하고 사려 깊게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다만 구체적인 사실 확인도 없고, 방송에 대한 조치도 없이 13기는 막을 내렸다.방송이 끝난 후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도 영수와 상철은 각각 “나는 건강하다”, “너무 허무맹랑해서 넘어갔다”며 사실을 부인했다. 짧은 시즌제 출연자인 만큼 제대로된 진위 확인 없이 넘어간 것이다. 이 외에도 13기에는 순자가 혼인 사실을 숨기고 출연해 통편집이 되기도 했다.이뿐만이 아니다. 11기 출연자 상철은 영숙과 최종 커플이 됐다. 그러나 종영 이후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이유는 상철의 파혼설과 양다리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상철은 “새로운 누군가를 만날 때 깨끗이 정리하고 만나는 게 당연한데 제가 그러지 못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파혼 사실을 숨긴 채 방송에 출연한 점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방송 초반부였던 2021년 12월 ‘나는 솔로’ 4기에도 한 차례 큰 파장이 일기도 했다. 4기 남성 출연자 영철은 출연 당시 여성 출연자 정자에게 강압적이고 무례한 말을 해 비난을 받았다. 이 방송분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권고 조치를 받았다.또 검찰은 영철을 모욕 혐의로 약식 기소했고 법원도 약식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영철이 불복하면서 정식 재판이 진행됐고 재판부는 모욕 혐의를 인정, 유죄로 벌금형을 내렸다.일반인 출연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요구되는 방송가에서 ‘나는 솔로’는 또 한 차례 구설에 오르게 됐다. 쏟아지는 출연자 논란은 결국 제작진의 준비가 미흡했다는 것을 뜻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떠나게 하는 원인을 제공한다. ‘나는 솔로’에 명확한 사실 확인과 진정성 있는 사과가 요구되는 이유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10 21:10
뮤직

‘불법촬영 혐의’ 뱃사공, 법정 구속 하루 만에 항소

래퍼 뱃사공(본명 김진우)이 불법촬영 및 유포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지 하루 만에 항소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뱃사공은 이날 법률대리인을 통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카메라등이용촬영죄) 혐의 1심 선고에 불복하는 항소장을 제출했다.지난 1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심리로 진행된 뱃사공의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혐의 1심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판단된다”며 “교제하던 피해자가 자고 있는 사이 상반신을 탈의한 사진을 불법 촬영해 남성 10명이 있는 메신저 단체방에 유포한 것은 피해자에게 회복될 수 없는 상처를 입힌 것”이라고 판시했다.이어 “사건의 중대성과 피해자의 피해가 회복되지 않은 점을 볼 때 실형을 면하기 어렵다”며 “피고인을 징역 1년 처한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5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뱃사공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한 바 있다. 이날 뱃사공은 ‘할 말이 있냐’는 재판부의 질문에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공판에 앞서 뱃사공이 피해 보상금 취지로 2000만 원을 공탁하고 100장이 넘는 반성문을 작성한 사실도 전해졌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13 16:49
스타

‘불법촬영 혐의’ 뱃사공, 징역 1년·법정 구속 “회복되지 않는 상처 입혀”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고 이를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래퍼 뱃사공(본명 김진우)이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12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심리로 진행된 뱃사공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 1심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판단된다”며 “교제하던 피해자가 자고 있는 사이 상반신을 탈의한 사진을 불법 촬영해 남성 10명이 있는 메신저 단체방에 유포한 것은 피해자에게 회복될 수 없는 상처를 입힌 것”이라고 판시했다. 이어 “사건의 중대성과 피해자의 피해가 회복되지 않은 점을 볼 때 실형을 면하기 어렵다”며 “피고인을 징역 1년 처한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5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뱃사공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한 바 있다.공판에 앞서 뱃사공이 피해 보상금 취지로 2000만 원을 공탁하고 100장이 넘는 반성문을 작성한 사실도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서 재판부는 “그간의 태도를 봤을 때 진심 어린 사죄와 반성을 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사회적 폐해와 사안의 중대성을 보았을 때 징역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주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해 뱃사공을 법정 구속했다. 마지막으로 할말이 있느냐는 재판부의 물음에 뱃사공은 “없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선고 공판에 모습을 드러낸 피해자와 그의 남편인 래퍼 던밀스는 어두운 표정으로 법정을 떠났다. 앞서 피해자 측은 뱃사공이 반성하지 않았다며 엄벌을 내려줄 것을 호소한 바 있다.2012년 믹스테이프 ‘출항’ 발표를 시작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뱃사공은 라짓 군즈의 멤버로도 활동했다. 이후 2018년 7월 발표한 2집 ‘탕아’가 큰 인기를 끌면서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12 11:10
연예일반

'좋알람짝' 꽃사슴, 라이브로 매력 발산! 백장미 이어 자스민 마음도 훔쳤나?

꽃사슴의 매력과 감성이 폭발한다. 웨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28일 '노래까지 잘한다구요...? 이로써 꽃사슴 유죄 인간 확.정 | 5-6화 선공개 | 판타지 연애 게임 웨이브 오리지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시선을 사로잡았다.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싱크로율 12900% 좋알람! 내 좋알람을 울린 사람은 과연 누구"라는 제작진의 설명과 함께 선공개 영상에서는 '좋알람 호텔'에 모인 8인의 출연자들이 '장기자랑' 시간을 갖는 모습이 펼쳐졌다. 우선 꽃사슴은 피아노로 가서 직접 연주를 하며 저스틴 비버의 'off my face'를 불렀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원곡자 못지 않은 감성을 드러낸 꽃사슴의 노래에 모두가 숨죽였고 박수가 터져나왔다. 잠시 후 자스민은 8인을 위해 특별히 칵테일을 준비했다면서 남성용으로 '좋아하면'이란 칵테일을, 여성용으로 '울리는'이라는 칵테일을 만들어 선물했다. 이를 본 꽃사슴은 "도대체 어떤 인생을 살아온 것이지? 종잡을 수 없었다"면서 자스민과 대화를 해보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이를 본 진영, 이은지, 츄는 "백장미 바라기였는데 자스민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라며 놀라워했다. 뒤이어 꽃사슴은 자스민과 데이트를 즐겼고 자스민은 "난 쭉 너 찍었어"라며 손을 앞으로 내밀며 '쭉' 모션을 해 꽃사슴을 설레게 했다. 과연 자스민이 진짜 꽃사슴에게 마음이 있는 것인지, 하트 쟁탈을 위해 어장 관리를 하고 있는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아울러 백장미는 그런 자스민과 꽃사슴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도 궁금증이 치솟는다. 한편, 30일(금) 공개되는 5회와 6회에서는 하트를 얻기 위한 미션이 진행되는데, 여기서 ‘어벤져스급’ 전투가 전개돼 흥미를 돋운다. 한 출연자는 “워리어다. ‘어벤져스’의 스칼렛 요한슨”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혈투를 펼치고, 또 다른 출연자는 “내가 널 어떻게 때려~”라는 수줍은 각오와 달리 출연자들도 입을 다물지 못한 ‘숨멎 승부욕’을 드러낸다. 이를 지켜보던 한 출연자는 “불여시는 저기 있었어”라고 ‘말잇못’해 과연 ‘좋알람 호텔’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을지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급기야 ‘좋알람 호텔’에서는 출연자들의 밀당, 거짓말로 역대급 돌발 상황이 벌어진다. 한 출연자는 사실에 기반해 상황을 부풀린 거짓말을 무심코 던지고, ‘좋알람 호텔’ 중심에 선 ‘핑크 라이’에 ‘좋알람 호텔’ 전체 러브라인까지 뒤흔들린다. 게다가 ‘하트 먹튀’, ‘데이트 스틸’까지, 가슴까지 쫄깃해지는 반전 상황이 일어난 ‘좋알람 호텔’에서는 또 한 번의 특급 반전이 벌어진다. 급기야 한 출연자는 “쟨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이게 장난인 줄 아나”라고 극대노를 감추지 못해 소름돋는 반전이 가져올 ‘하트 전쟁’ 후폭풍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5회는 30일(금) 공개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2.29 21:42
연예일반

수지에게 '국민 호텔녀' 댓글 단 네티즌 처벌...대법원, '모욕죄' 구성요건 충족

가수 겸 배우 수지에게 '국민호텔녀'라는 댓글을 단 네티즌이 모욕죄로 벌금형을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모욕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북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A씨는 2015년 10월 수지 관련 기사에 '언플이 만든 거품, 그냥 국민호텔녀'라는 댓글을 달았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영화폭망 퇴물 수지를 왜 OOO한테 붙임? JYP 언플(언론플레이) 징하네'라는 댓글을 남겨 모욕죄로 검찰에 기소됐다. 이후 재판 과정에서 A씨는 "댓글 내용은 연예기획사 상업성을 정당하게 비판하는 내용이자 연예인에 대한 대중의 관심 표현"이라며 "인터넷상에서 허용하는 수위를 넘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1심은 '거품', '국민호텔녀', '영화폭망', '퇴물' 등의 표현이 수지의 사회적 평가를 떨어뜨릴 만한 모욕적 언사로 보기에 충분하다고 보고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은 판단을 뒤집고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연예인과 같은 공적 관심을 받는 인물에 대한 모욕죄 성립여부를 판단할 때는 비연예인과 같은 기준을 늘 적용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이 판결을 다시금 뒤집었으며, 유죄 취지로 사건을 하급심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거품', '영화폭망', '퇴물' 등은 연예기획사 홍보 방식이나 영화 실적 등 공적인 영역에 대한 비판으로, 표현이 다소 거칠더라도 표현의 자유 영역에 해당한다고 해석했다. 그러나 '국민호텔녀'에 대해서만큼은 엄중하게 판단했다. 대법원은 "국민호텔녀는 수지를 성적 대상화하는 방법으로 비하하는 것"이라며 "여성 연예인인 수지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할 만한 모멸적인 표현으로 평가할 수 있고 정당한 비판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정당행위도 아니다"라고 해석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2.28 10:0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